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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clant Box (히트박스, 믹스박스)

6. 자작 슬림 왼손 믹스박스 4차 프로토타입 (지클런트 박스, zyclant box, 히트박스, 역트박스 diy)

by zyclant 2023. 12. 19.

왼손 방향입력 레이아웃의 두 번째 버전이다.

 

왼손 첫 번째 기판에서의 가장 큰 실수(usb c 작동불가, LED 작동 불가)를 만회하였고, 택트 스위치를 처음으로 적용해보았다.

 

 

좌측 상단의 usb c에 연결한 모습. LED가 모두 동작하는데, 터보의 LED가 동작하지 않는다. 터보 LED 핀을 별도로 설정해줄 수 있음을 확인한 후, 라즈베리 파이 피코의 GPIO에 터보 LED 핀을 잡아줬지만 동작을 안 한다; 이유는 모르겠다. 이 때문에 다음 설계에서는 터보를 택트 스위치로 바꾸던가 해야겠다. 기본 설정 상으로 켤 수 있는 LED 숫자는 18개가 최대이기도 해서..

 

그리고 기판 색상도 검은색으로 처음 해봤다. 피코, OLED, 핫스왑 소켓을 손땜하면서 플럭스물이 여기저기 튀는데, 기판이 검은색이다보니 아무리 튀어도 별로 티가 안 나서 좋다. 제일 좋은 건 손땜까지 완료한 이후 보드 클리닝을 직접 하는 것이긴 한데 생략했다 ㅋㅋ

 

usb c와 OLED용 캐패시터와 저항, LED용 1206 패키지 캐패시터 등을 한 자리에 모아놨다. 차후 케이스 짤 때 타공부위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만, 관련 업계에 계신 분이 보더니 너무 가깝게 모아놓지 말라고 하셨다. 다음 설계에선 간격을 더 벌려서 띄워놓는 것으로..

 

 

 

케이스를 씌우고 스위치, 키캡까지 조립한 이후의 모습. 케이스 설계에 다음의 문제들이 있었다.

 

 

1) 택트 스위치 홀 공차를 안 줘서, 스위치 하나가 들어갔다가 안 나오는 문제가 있길래 넓혀줬다.

 

2) 택트 스위치의 납땜자리가 탑 레이어인 줄 알았는데 바텀 레이어였다. 이걸 몰라서 바텀쪽 케이스에 택트 스위치 자리 타공설계를 당연히 안 했고, 당연히 케이스가 살짝 뜨게 되었다 ㅋㅋ 그래서 각 납땜자리에 맞춰서 직접 타공하여 맞췄다.

 

3) 단순실수 항목인데, 엄지 방향 측 점프키 자리 타공을 안 해서 직접 타공했다.

 

 

이런 문제들이 있었지만, 지금껏 제작했던 케이스 중에선 가장 완성도가 높았다.

 

조립 부속(제본 볼트 m5 x 10mm)도 새로 바꿔봤는데, 이상적으로 잘 맞았다.

 

 

 

 

 

조립완성 후 연결한 모습. 터보 쪽 LED가 안 들어오는 게 거슬린다 ㅋㅋ 역시 기능키 중에서 자주 쓰게 될 스타트, 셀렉트, 펑션키만 LED를 부여하고, 나머지들은 그냥 택트 스위치로 대체하는 게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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