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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yclant Box (히트박스, 믹스박스)

5. 자작 슬림 오른손 믹스박스 3차 프로토타입 (지클런트 박스, zyclant box, 역방향 히트박스, 역트박스 diy)

by zyclant 2023. 12. 5.

1차 오른손 2회

2차 왼손

 

그리고 3차 오른손 기판을 주문했었다.

 

2차 기판에서 LED가 작동하지 않았던 점, USB C 커넥터가 먹통이었던 점을 주로 살펴 설계를 보완했다.

 

 

 

 

 

 

케이스 조립 후 연결한 모습. 드디어 LED가 빛난다. 우측 상단에 따로 빼놓은 USB C 중 한 곳에 연결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앞서 만든 두 프로토타입들과 달리 pcb 상부로는 모든 스위치를 감싸는 하우징 스타일로 케이싱을 해봤는데, 타건소음이 굉장히 줄어서 놀랐다. 이번 건 rgb타입이고 이전 건 일반타입이지만 그래도 같은 체리의 적축 스위치인데.. 상당히 의외였다.

 

 

역시나 이 기판에도 치명적인 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있는데 ㅋㅋ

 

1) LED 들어오지 않는 스위치 발생

GP2040-CE 0.7.4에서 설정 가능한 LED 발광 스위치는 a, b, x, y, l1, l2, l3, r1, r2, r3, a1, a2, s1, s2, up, down, left, right로 총 18개이다. 하지만 나는 up을 하나 더 추가했고, a2(캡쳐)를 뺐으며, 터보를 넣었다. 터보의 경우 별도의 GPIO를 할당하여 터보 전용 LED로 동작하도록 했어야 했는데.. 이걸 뒤늦게 알았다. 이 때문에 2개의 스위치는 발광하지 않는 것이다. 이 때문에 다음 설계에서는 몇몇 스위치를 아예 똑딱이 스위치(택트 스위치)로 변경해버렸다.

 

2) SMD 부품들의 조립위치

OLED 좌우측, 라즈베리 파이 피코의 상단, USB C 커넥터 측면 등에 보면 SMD 부품들의 공간 확보를 위해 네모난 구멍을 뚫어놨다. 각자 연관이 있는 위치에 배치한 것이었지만, 한 곳에 몰아놔도 딱히 문제는 없었다... 게다가 타공을 위한 도면작업 시 더 번거롭다. 이 때문에 다음 설계에서는 SMD 부품들을 크게 두 군데로 나눠서 배치하였고, 그 바깥선에 실크스크린 영역을 부여했다. 차후 easyeda에서 dxf로 export 했을 때 실크스크린 영역을 그대로 타공영역으로 잡아버리면 간단해지기 때문.

 

 

이제 기판과 관련한 문제는 다 해결한 것 같다. 다음 발주는 이번에 생긴 자잘한 문제까지 다 잡아서 진행할테지만.. 체리 mx 스위치가 아닌 다른 스위치를 써보고 싶어졌다. 카일, 게이트론에서 나오는 로우 프로파일 스위치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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