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피드/극 모드] 연살참, 통상기 체인콤보 (월화의 검사 2, 월검 2 공략)

점c - a - 2a - 2b 1타 - 부주창섬 - a - 2a - 2b 1타 - 6c - 부주창섬까지 10히트를 시킨 후, 식신 천공으로 마무리하는 모습. 식신 천공까지 히트시킨 후 총 데미지는 105이다.

 

 

스피드/극 모드 사용 시 통상기만을 이용한 체인콤보를 사용할 수 있는데, 이것을 바로 연살참이라고 한다. 월검 시리즈가 사쇼 시리즈와 게임성 차이를 가장 크게 보여주는 부분이라 할 수 있는데, 스피드/극 모드에 있어서 공격의 시작이자 끝이나 다름없는 요소이기 때문에 반드시 숙달해야만 한다.

 

 

 

 

1P 위치 기준으로 숫자 4는 뒤, 2는 아래, 6은 앞, 3은 전방대각아래 방향 입력을 뜻함.





1. 통상기 기본

통상기는 a(약베기), b(강베기), c(발차기) 이 3가지로 이루어져 있으며, 각 통상기는 방향키 입력에 따라 또 다른 통상기를 사용할 수 있다.


1) 4a : 짧지만 빠른 약베기 (대부분 주먹, 손, 무기 손잡이로 치는 모션)
2) 2a : 앉아 약베기
3) 6b : 리치가 긴 강베기로, 스피드 모드 연살참에서는 거의 쓰이지 않는다.
4) 2b : 앉아 강베기
5) 6c : 상대를 날려서 다운시키는 발차기로, '날리기'라고도 부름
6) 3c : 상대를 그 자리에서 다운시키는 다리걸기
7) 2c : 앉아 발차기


이와 같이 6가지가 있다. 이 외에 b와 c를 동시에 눌렀을 때 나가는 bc띄우기가 있다. bc띄우기는 서있는 상대를 히트시키면 상대가 살짝 뜨게 되어 경우에 따라 오의 추가타가 가능하며, 앉아서 가드 중인 상대에게 히트시키면 데미지와 함께 무방비 스턴상태가 되어 대시 후 추가공격이 가능하다.



2. 연살참 기본

 

연살참은 여타 격투게임들의 체인콤보들이 그러하듯, 약베기-강베기-발차기 순서대로만 진행이 가능하다.
(이 순서를 무시하는 것이 소위 강제연결이라 불리는 콤보인데 이는 별도로 다루었다)


1) a - b 연살참
a - b - 3c
6c
6b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2) a - a - b 연살참
a - a - b - 3c
6c
6b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3) a - b - c :
abc콤보라고 해서 c가 발차기가 아닌 각 캐릭터 고유의 모션으로 다운시키는데, 데미지도 낮고 필살기 추격이 안 되는 콤보라 거의 쓰이지 않는다.


예와 같이 약베기 1타에 강베기 1타로 이어질 뿐 아니라, 약베기를 2타까지 낸 후 강베기로도 이어줄 수 있다. 강베기까지 히트시킨 뒤에는 캐릭터에 따라 적당한 필살기 혹은 초오의(초필살기)를 넣어 마무리한다.


강베기 이후 긴 강베기인 6b는 데미지도 별로고 필살기 추격도 되지 않기 때문에 스피드 모드에선 잘 쓰지 않는다. 이하 연살참 루트에서는 생략.

 

 

3. 통상기 4a를 이용한 연살참

반드시 a로만 연살참을 시작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거리가 가깝다면, 리치가 짧지만 속도가 a보다 더 빠른 4a로 연살을 시작하는 것이 보통이다.

(바꿔 말한다면, 거리가 먼 경우 a - b 혹은 a - a(or 2a) - b 연살참을 써야된다는 것. 거리가 멀 때 4a부터 연살참을 시작하면 중간에 약베기가 닿질 않아서 연살참이 끊어지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가 잦은 캐릭터가 시겐)


1) 4a - b 연살참
4a - 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2) 4a - a - b 연살참
4a - a - 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3) 4a - a - a - b 연살참
4a - a - a - 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맨 마지막 연살참을 보면 알 수 있듯 b 강베기 전에 약공격만 최대 3타까지 넣는 것이 가능하다.

 

4. 하단약베기를 이용한 연살참(★★중요!)

지금까지 본 연살참 약베기는 모두 중단 판정이었으나, 하단판정공격인 2a와 2b를 섞은 중단-하단 연살참도 사용할 수 있다. 이 연살참으로 서서 중단가드를 굳히고 있는 상대의 가드를 깨고 상당량의 데미지를 줄 수 있기 때문에, 접근대치 상태에서 중하단 이지 심리전의 커다란 한 축이 된다.


유의해야할 점은 모든 캐릭터의 2a 혹은 2b가 반드시 하단판정이 아니라는 것이다. 캐릭터에 따라 2a나 2b, 혹은 둘 다 서서 가드해도 막히는 중단판정을 갖고 있다. 따라서 2a 혹은 2b가 하단인 캐릭터에 한해서 이 연살참을 활용해야한다.


1) a - 2a - b 연살참
a - 2a - b (or 2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2) 4a - 2a - b 연살참
4a - 2a - b (or 2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3) 4a - a - 2a - b 연살참
4a - a - 2a - b(or 2b) - 3c
6c
오의(필살기)
초오의(초필살기)

이 중 바로 위의 3번째 연살참이 연살참 형태 중 가장 큰 줄기라고 보면 된다. 3번째 연살참이 모두 가드 당한다면 2번 연살참을 사용하여, 3번 연살참처럼 3타째에 하단이 들어갈 것처럼 하다가 2타째에 하단을 쳐서 가드를 깨는 심리전을 구사하는 식으로 진행하면 된다. 1번 연살참의 경우도 a 이후 2a가 은근히 빠르게 나가므로 하단가드가 숙달되지 않은 상대의 허점을 찌를 수 있다. 이 3번째 연살참이 가장 큰 줄기임에도 앞서서 짧은 연살참들을 적어놓은 이유는, 언급한 바와 같이 상대방과의 거리에 따라 사용해야할 연살참이 다르기 때문이다. 상대방이 기술을 사용한 후 후딜레이가 발생한 상황인데 4a부터 들어가는 연살참을 풀로 히트시키려고 하면 특정 캐릭터들(와시즈카, 시겐)이 아닌 이상 연살참이 중간에 맞지 않아 끊어진다.

 

 

 

거리에 따라 시겐의 a 이후 a 가 맞지 않는 것을 볼 수 있다. 바짝 접근했을 땐 a - a - b까지 잘 맞는다. 이후 다시 a - a가 히트하지 않는 거리에서 a - b를 사용한 후 오의캔슬까지 잘 이어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처럼 상대와의 거리가 꽤 붙지 않았다면 과감히 a - b 혹은 a - a(or 2a) - b 등의 짧은 연살 후 오의나 초오의 마무리를 하는 것이 좋다. 기상공방 우선권을 쥐고 싶다면 6c로 마무리.



아울러 하단판정 약베기가 들어간 연살참이 왜 중요한지, 저 3번째 연살참의 비교 예시를 보자.

2a가 상단인 카에데로 2a를 섞은 연살참을 시연한 모습이다. 더미가 상단가드만 굳히고 있는데도 하단판정이 없으니 가드가 깨지지 않는다.

2a가 하단인 모리야로 2a를 섞은 연살참을 시연한 모습이다. 역시 더미가 상단가드만 굳히고 있는데 2a가 하단판정이기 때문에, 중간에 가드가 깨지고 후속 콤보를 허용하여 꽤 많은 데미지를 입는 것을 볼 수 있다.


이렇듯 2a나 2b가 하단인 캐릭터가 연살참 심리전에서 더 유리하다고 할 수 있다.




*2a만 하단인 캐릭터 : 모리야, 유키, 아카리, 아마노, 코지로, 오키나, 잔테츠

*2b만 하단인 캐릭터 : 시겐(2히트지만 발동속도가 느려서 연살참으로 활용할 수는 없다)

* 2a 2b 모두 하단인 캐릭터 : 히비키, 카가미, 이열화, 무쿠로, 황룡(보스캐릭)

* 2a 2b 모두 상단인 캐릭터 : 카에데, 세츠나(단발로는 하단인데 연살참으로 쓰면 중단이 된다), 주조, 와시즈카

 

5. 연살참 도중 중하단 이지 걸기 (★중요!)

1) 3c를 이용한 하단 이지

지금껏 예시로 든 연살참은 약베기 - 강베기 - 차기 혹은 필살기나 초오의 형태였는데, 반드시 이 형태를 모두 구사할 필요는 없다.

4a - 3c
4a - a - 3c
4a - a - a - 3c
4a - 2a - 3c
4a - a - 2a - 3c
4a - a - 2a - 2b - 3c (2b가 하단인 캐릭 한정. 하단 이지를 3연속으로 거는 심리전법)

(위의 5가지 연살을 순서대로 모두 시연한 영상)

 

 

이렇든 약베기에서 바로 3c 다리걸기로 이어서 끝낼 수 있다. 또한 스피드 모드는 3c가 히트했거나 가드당했거나 상관없이 필살기 캔슬이 가능한데, 이를 이용하여 3c 가드한 상대가 반격을 노리고 가드를 풀었을 때 이쪽이 공격에 성공하면서 반격을 피할 수도 있다.

연살 - 3c - 오의 캔슬의 예시로 모리야를 들 수 있는데, 영상과 같이 3c 후 보월 a(42a) 발동으로 뒤로 후퇴하여 반격을 회피하는 기동이다. 물론 보월 a 말고 일도 롱 c(24c)를 사용하여 하단 이지를 한 번 더 걸어줄 수도 있다.



2) 상대의 하단가드 굳히기를 노린 bc띄우기 이지

하지만 이렇게 3c까지 들어간 연살참을 구사해도 상대방이 하단가드만 굳히고 있다면 전탄가드 되므로, 연살참 중간에 bc띄우기를 섞어 줄 필요가 있다. bc띄우기는 서서 맞았을 때 살짝 뜨게 되고 캐릭터 별로 필살기 추격이 가능하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한지 직접 확인해보자.

하단가드 중인 상대에게 4a - a - 2a - b의 연살참을 모두 가드 당한 직후 bc를 사용, 하단가드 상태의 상대방을 스턴상태로 만든 뒤 대시로 접근해서 제대로 연살참을 풀히트 시키는 모습이다.



이렇듯 스피드 모드의 bc는 기본적으로 중단판정이지만 앉아서는 가드되지 않고 히트하며, 히트와 함께 스턴에 걸리게 되면서 추격 연살참 한 세트를 허용할 수 있다. 이 때문에 당하는 입장에선 굉장히 위협적인데, 당연히 사용할 때 발동속도가 빠른 편이 아니므로 숙련자의 경우 바로 서서 가드하거나 서서 튕기기를 성공시킨 후 역습을 시전하기도 한다. 무규칙 대전이 일반적인 외국 플레이어들은 이 bc띄우기 스턴을 레버 연타로 풀기도 한다.


4a - bc
4a - a - bc
4a - a - a - b - bc
4a - a - 2a - bc
4a - a - 2a - b or 2b - bc


발차기 이후에는 bc띄우기가 발동되지 않는다. 연살참 도중에 bc띄우기만 계속 사용하다 보면 숙련자의 경우 모두 파훼할 수 있으므로, 점프공격하고 착지 직후 연살참을 시작하는 대신 bc띄우기를 사용하는 등 심리전이 필요하다.



3) 잡기

접근대치에 들어가 중하단을 섞은 연살이나 4a 연타 등으로 상대방의 가드가 굳어진 경우, 거리도 가까우므로 잽싸게 대시하여 기본 잡기를 시전하면 효과가 좋다.

 

 

6. 연살참 사용 시 주의할 점 (★중요!)

파워모드는 통상기가 가드 당하면 튕겨지는 모션이 나오는데, 이 때문에 통상기를 사용하기 전 나와 상대방과의 거리가 유지 된다. 따라서 통상기 가드가 되어도 반격의 위험이 적은 편이지만, 스피드 모드의 통상기는 상대가 가드해도 튕겨지지 않고 계속 파고들기 때문에 어지간한 공격이 모두 가드 당했으면 무조건 반격 당한다.


여기에 한 술 더 떠서, 숙련자의 경우는 연살참 약베기를 모두 가드한 후 강베기로 넘어갈 때 약간의 발동 딜레이가 생기는 것을 캐치하여 튕기기를 시전, 성공시킨 후 연살참 한 세트로 반격해온다.

따라서 숙련자를 상대로 스피드 모드를 골랐다면, 연살참 사용 시 강베기까지 쓰지 않고 중간에 끊어주는 것이 필요하다. 이 습관이 몸에 배이면, 연살참 중간의 강베기 튕기기를 노리고 튕기기를 시전하는 상대로 하여금 헛튕기기가 나오도록 유도하므로 확실한 반격의 기회를 잡을 수 있다.

 

 

 

7. 시겐의 '느린 연살참' (끊어치기)

 

시겐의 경우 연살참 사용 시 다른 캐릭터들과 다르게 연살참 간 타이밍을 다소 길게 줄 수 있다. 이 덕분에 연살참 도중에 3c, 약 백호조, c비취쇄 등을 섞는 삼지선다를 쓰기가 더욱 용이해진다. 주의할 점은 약베기 간 길어지는 타이밍 때문에 튕기기에 취약해진다는 점이다. 쥬죠도 시겐처럼 느린 연살참이 어느 정도 가능하지만, 시겐만큼 심리전 수단이 다양하지 않아 유명무실하다.